중소기업 대출 잘 받으려면 = 금융당국, 기술금융 신용대출 내년 1조원 공급 = 이차보전 지원 예산, 올 하반기 37억원에서 내년 100억원으로 늘려...
중소기업 대출 잘 받으려면 = 금융당국, 기술금융 신용대출 내년 1조원 공급 = 이차보전 지원 예산, 올 하반기 37억원에서 내년 100억원으로 늘려...
정부가 기술금융 대출에 대한 이차(利差)보전 지원 예산을 늘려 총 1조원 규모의 기술신용 대출에 대해 이자를 절감해 줄 방침이다.
금융권에 따르면, 금융당국은 기술신용평가기관(TCB)을 이용한 시중은행의 기술금융 대출을 활성화 하기 위해 이달부터 시행한 이차보전 지원 예산을 올 하반기 37억5000만원에서 내년 100억원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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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차보전은 중소·중견기업이 은행으로부터 낮은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도록 하고 정부는 시중금리와의 차이만큼을 은행 등에 지급하는 지원 방식이다.
금융당국 관계자는 “기술금융 활성화를 위해 은행이 TCB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게끔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줄 것”이라며 “내년 이차보전 규모는 100억원대로 확대해 1조원 규모의 신용대출이 이자절감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한다”고 말했다.
현재 이차보전 한도로 지원받을 수 있는 신용대출 규모는 3049억원이다.
기보가 지난해 기술평가인증서를 분석한 결과 기술평가 대상 기업들의 기술신용등급이 기업신용등급보다 평균적으로 1.23%포인트 높았다.
이차보전은 A기업이 시중은행에서 신용대출을 받을 때 이 기업신용등급보다 기술신용등급이 1등급 더 높다면 연간 1%포인트, 2등급 차이라면 2%포인트, 3등급 이상 벌어지면 3%포인트의 이자를 기보가 대신 내주는 식이다.
이에 따라 이차보전 지원예산 37억5000만원에 기업들의 평균 지원 금리인 1.23%를 나누면 총 3049억원의 지원금액이 나온다. 같은 계산법으로 보면 100억원 한도액은 총 1조원 규모의 대출을 지원하게 되는 셈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