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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학학자금 대출은 신용불량자 지름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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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학 등록금 우골탑(牛骨塔) 넘어 인골탑(人骨塔)
대구·경북 학자금 대출 7천276억4천100만원, 연체금액 155억4천800만원.
전국의 대학생 7400명 신용불량자 ‘꼬리표’
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대학 등록금 때문에 학무모들의 등골이 휘어만 진다.
국·공립대 등록금도 해를 거듭날수록 대폭 인상되면서 우골탑(牛骨塔)을 넘어 인골탑(人骨塔)이 될 지경이다.
학생들은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아르바이트도 해보지만 등록금을 보태기에는 턱없이 부족해 학자금을 대출받고 캠퍼스생활을 하고있다.
하지만 학자금대출 원금은 고사하고 이자마저 제때 못갚아 사회인이 되기도 전 ‘신용불량자’라는 ‘꼬리표’만 달았다.
학자금 대출을 받은 뒤 연체를 해 신용불량자가 된 대학생이 무려 7천4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.
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이상민의원(자유선진당,대전유성)이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학자금을 대출받은 뒤 제때 갚지 못해 신용불량자로 전락한 대학생이 최근 2년(2006년 670명, 2007년 3천726명)사이 11배나 급증한 것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