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민대출 서민대출 '햇살론', 야무지게 사용하는 방법!

서민대출 ‘햇살론’, 야무지게 사용하는 방법!

저소득?저신용 서민들을 위한 10%대 저금리 대출상품인 ’햇살론’이 26일부터 판매되기 시작했습니다. 그동안 대부업 등에서 30~40%대의 턱없이 높은 금리에 부담을 느꼈던 서민들에게 큰 도움

이 될 것 같은데요. 그래서인지 햇살론이 처음 시작된 26일에는 관련 전화 문의가 폭주했다고 합니다. 그 만큼 관심이 높다는 뜻일텐데요.

관련기사 ☞ (KTV, 2010. 7. 27)

서민을 위해 실시되는 햇살론의 특징과 대출방법, 여타 서민금융상품과의 차이점 등을 정책공감이 아주 꼼꼼하게 따져보았습니다.

신용 6~10등급, 연소득 2천만원 이하면 누구나 대출 가능

햇살론은 ‘서민에게 따뜻한 햇살 같은 금융’이란 뜻으로 만들어진 보증부 서민대출상품을 말합니다. 농협·수협·신협·새마을금고·저축은행 등 서민금융회사를 중심으로 올해부터 향후 5년간 약 10조원 가량이 풀리게 되죠. 신용 6~10등급 또는 연소득 2천만원 이하인 저소득 근로자나 자영업자, 농림·어업인이라면 누구나 대출이 가능한데요. 대출금리는 금융회사가 자체적으로 정하게 돼 있습니다. 현재는 상호금융사가 연 10.6%, 저축은행이 13.1% 수준의 금리인데, 상호금융사 간에도 조금씩 차이를 보이고 있죠.

금리상한은 조달금리(1년만기 정기예금) 변동에 따라 바뀔 수 있습니다.

사업운용자금의 경우 최고 2천만원, 창업자금은 최고 5천만원, 긴급생계자금은 최고 1천만원까지 대출을 해줍니다. 신용등급이나 사업자등록 유무에 따라 한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.

햇살론 1호 대출자, 이자 23% → 9.5%로확 줄어

햇살론은 26일부터 전국 서민금융회사 3,900여개 본점과 지점 창구에서 일제히 판매를 시작했는데요. 1호 대출자는 자동차판매 영업사원인 40대 남성이라고 하네요. :) 기존에 캐피털사의 고금리 대출상품을 이용하던 중 햇살론 얘기를 듣고 생계자금 1,000만원을 대출받게 되었다고 하는데요. 무려 23%에 달했던 이자가 9.5%로 줄어들어 약 200만원 가량을 절약하게 됐다고 합니다.

햇살론의 특징과 대출 방법 등에 대해 Q&A로 알아볼까요?

햇살론을 이용할 수 있는 저소득·저신용 서민의 범위는?

저신용자는 한국신용평가, 한국신용평가정보, 코리아크레딧뷰로 등 3개 신용정보회사에서 평가한 개인신용등급이 6등급 이하거나 신용 등급을 아예 받지 못한 무등급자가 해당됩니다. 저소득층은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포함해

연소득 2,000만원 이하의 근로자나

자영업자라면 누구나 가능하죠. 저소득층은 신용 등급에 관계없이 대출을 신청할 수 있습니

다.

연체기록이 있는데 대출이 가능할까요?

만약 3개월 이상 연체기록이 있거나 세금을 체납했다면 대출을 신청할 수 없습니다. 연체경력이 많은 사람도 보증에 제한이 생기는데요. 유흥업소나 향락업종 등에 종사하거나 사업소득세를 납부하는 인적용역제공자도 대출이 불가능합니다. 기존에 지역신용보증재단을 통해

대출을 받은 경우에는 보증잔액이 햇살론의 대출한도를 넘어선다면 대출을 받을 수 없습니

다.

대출금리는 얼마나 될까요?

대출금리는 정부가 정한 금리 상한선 내에서 상호금융회사나 저축은행이 자율적으로 결정하게 됩니다. 7월 현재 기준으로 상호금융회사의 금리 상한선은 연 10.6%, 저축은행은 13.1%로 상호금융회사가 좀 더 저렴한 편이죠. 대출자는 여기에 정부가 보증을 서는 85%의 보증잔액

에 대해 매년 1%의 수수료를 부담하게 됩니다. 따라서 7월에 상호금융의 햇살론을 이용하는사람이

실제 부담하는 금리는 매년 10.6%에 0.85%를 더한 11.45%가 최종 금리가 되는 것이죠.

대출한도는 얼마나 될까요?

햇살론은 사업운영자금과 창업자금, 생계자금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.

사업운영자금은 자영업자와 농림·어업인이 최고 2,000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죠. 신용등급과 사업자등록 여부에 따라 금액이 달라지는데 등록 사업자는 최고 2,000만원, 미등록 사업자

는 최고 1,500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습니다.

창업자금의 경우 최고 5,000만원까지 가능한데 이 경우 정부나 공공기관의 창업교육을 12시간 이상 이수해야만 합니다. 개업 1년 이내인 사업자만 신청할 수 있으며 무등록·무점포 사업자의 경우 3개월 이내 창업한 사업자만 대출할 수 있죠. 생계형 창업은 최고 1,000만원까지 지원해주며 3개월 이상 재직한 근로자라면 누구나 가능합니다. 일용직이나 임시직 근로자를 포함해 노점상인이나 등록하지 않은 사업자라도 신청할 수 있습니다.

서민대출 ‘햇살론’, 야무지게 사용하는 방법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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